임신일기 6편 : 니프티 결과 확인 & 태동 시작, 그리고 신경관결손 검사
지난 12주차에 검사했던 니프티(NIPT, 비침습 산전검사) 결과를 듣고, 입덧약도 받을 겸 산부인과에 다녀왔다.
입덧은 초기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자기 전 약을 1알 정도는 복용해야 다음 날 속이 편안했다.
이번에도 2주치 처방을 받고, 기다리던 니프티 결과도 들었다.
두둥! 반전은 없었다. 아들맘 당첨!
맘을 비운 상태라 놀랍지는 않았지만, 무사히 건강하게만 자라주길 바랐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모든 유전자 검사 결과가 저위험으로 나왔다는 점!! 한 시름 놓았다.
임신 중기로 접어들며 느낀 변화
중기로 들어서자 컨디션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사라졌던 입맛도 돌아와 수시로 배가 고프고, 활동량도 초기보다 확연히 늘었다.
주방 근처에도 가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간단한 조리와 설거지도 가능해졌다.
첫 태동??
14주 3일차, 점심시간 직장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아랫배에서 ‘꿀렁’ 하는 움직임이 느껴졌다.
“설마 이게 태동?” 싶었는데, 그날 이후로 집중하면 아랫배에서 ‘톡톡’하는 움직임이 전해졌다.
아직은 미약했지만, 뱃속에 작은 생명이 있다는 사실이 더 실감났다.
16주 3일차 진료 : 신경관결손 검사
1차 기형아 검사 이후로 2차 기형아 검사를 위해 4주 만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나는 1차에서 니프티 검사까지 했기때문에 추가로 신경관결손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만 진행됐다.
- 신경관결손(neural tube defect, NTD) 이란?
태아의 신경관(뇌와 척수가 발달하는 관)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발생하는 기형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척추갈림증(이분척추)이나 무뇌증 등이 있다. - 검사 방법
초음파로 척추와 두개골을 확인하고, AFP(알파피토프로테인) 혈액검사 수치를 통해 이상 여부를 살핀다.
4주만에 만난 꿀떡이는 174g으로 폭풍 성장해 있었다.
심장도 159bpm 으로 정상범위에서 잘 뛰고 있었다.

초음파에서 척추도 선명하게 보였고, 구멍 같은 이상 소견은 없었다.

엄마, 아빠가 머리가 작은편이 아니라 매번 머리 직경을 잴 때 마다 불안불안하다.
역시! 주수보다 1주일 넘게 큰 머리..
출산때까지 머리직경 10cm 가 넘으면 머리가 크다고 본다고 했다.

손가락, 발가락도 다섯 개씩 확인했다. 오밀조밀 작은데 생길게 다 생겼네! 신기하다.

입체로 본 꿀떡이 모습은... 외계인?
아직 살이 덜 붙은 모습이라 ‘외계인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점차 살이 올라오면 귀여워 지겠지?
이런 생각 하는 엄마라 미안해!!

혈액검사 후 1주일이 돼서 산부인과에서 문자가 왔다.
AFP 검사 결과 정상이라는!
초음파와 혈액검사에서 모두 정상으로 나와서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다.

정밀초음파를 기다리며
이제 다음 진료는 20주차 정밀초음파다. 약 30분 동안 태아의 장기와 발달 상태를 꼼꼼히 보는 검사라 긴장도 되지만, 건강하게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요즘은 꼬물꼬물한 태동이 간헐적으로 느껴지는데, 이 작은 움직임 덕분에 드디어 임신이 실감난다.
앞으로도 무탈하게 잘 자라주길 바라며,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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