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2주 차 일상- 빨래공장 가동 시작!벌써 출산을 50일 정도 앞두고 있다.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가나 싶었던 임신 초기와 달리, 중기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후기에 접어드니 오히려 이 시간이 곧 끝난다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동안 하나둘 들이기 시작한 아기용품들이 어느새 작은방 한 칸을 가득 채웠다.아기방 꾸미기, 아기용품 세탁을 하며 설렘을 느낀다는 산모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솔직히 말하면 나는 “누가 좀 대신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다. 그도 그럴 것이, 30주를 넘기면서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기 때문이다.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지치고, 무기력한 날들이 이어졌다.그래도 이대로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고, 30주부터 꼭 시작하자고 마음먹었던 일을 하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