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8주 3일차, 꿀떡이를 만났다.
양천구 밝은미래산부인과 에서 제왕절개를 앞두고 있다면 아마 가장 궁금한 건 이런 부분일 것이다.
- 제왕절개 수술의 통증
- 제왕절개 회복 과정
- 밝은미래산부인과 1인실 비용 및 컨디션
- 제왕절개 걷기
- 제왕절개 샤워
- 제왕절개 복대 착용 기간
나 역시 출산 전까지 제왕절개 후기를 정말 많이 찾아봤다.
특히 “제왕절개 2일차가 가장 힘들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봤기 때문에 수술보다 회복 과정이 더 무서웠던 것 같다.
이번 글에서는 밝은미래산부인과 에서 직접 경험한 제왕절개 5박 6일 입원 후기를 날짜별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지금 제왕절개를 앞두고 있는 산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현실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래 링크는 밝은미래 산부인과 제왕절개 비용에 대하여 정리한 글이니 참고가 되길 바란다.
2026.05.22 - [건강 정보/건강 증진 정보] - 제왕절개 비용 총정리|급여/비급여, 실비보험 청구 후기
밝은미래산부인과 제왕절개 5박 6일 입원 후기
출산 희망 시간이 오후 3시 30분~4시 사이였기 때문에 오후 2시에 병원에 도착했다.
도착 후 바로 산모복으로 갈아입고 안내에 따라 다음 검사를 진행했다.
- 태동검사
- 항생제 테스트
- 수액라인 확보
- 관장
모든 준비를 마친 뒤 오후 3시쯤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대에 오르자 마취과 원장님께서 바로 하반신 마취를 진행해주셨다.
제왕절개를 앞두고 가장 긴장했던 순간이었는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마취가 퍼지면서 하반신이 따뜻하고 저릿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후에는 소변줄 삽입과 수술 준비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됐다.
개인적으로 소변줄 삽입이 굉장히 두려웠는데 하반신 마취 덕분에 느낌조차 나지 않았다.
나는 미리 수면마취를 요청한 상태였고, 다시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보인 건 정현재 원장님과 아기였다.
오후 3시 33분.
3.44kg의 꿀떡이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왔다.
수술 후에는 회복실에서 잠시 안정을 취하며 아기를 처음 만나게 해주셨다.
남편도 이때 처음 아기를 안아볼 수 있었다.

제왕절개 입원 1일차|생각보다 괜찮았던 첫날
우리는 편안한 회복을 위해 밝은미래산부인과 1인실을 선택했다.
밝은미래산부인과 1인실 비용은 1일 17만원, 2인실은 12만원, 특실은 20만원이다.
입원실은 예약이 불가능하며 입원 당일에 남은 병실 현황을 반영하여 결정된다.
1인실 내 구비된 물품은 다음과 같다.
- 환자용 모션베드
- 보호자 침대
- 냉장고
- 공기청정기
- TV (OTT 불가)
- 옷장
- 산모패드



방 크기가 넓지는 않았지만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제왕절개 1일차는 생각보다 버틸 만했다.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 마취 기운 덕분인지 통증이 아주 심하진 않았다.
하지만 저녁쯤 자궁수축주사를 맞고 나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강한 생리통 같은 통증이 계속 느껴졌고, 이때부터 오로도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패드를 계속 갈아야 할 정도였는데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수시로 오셔서 패드 교체와 소변통 정리를 도와주셨다.
제왕절개의 단점은 수술후 바로 음식섭취를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수술 후 약 10시간이 지나고 나서부터 물을 마실 수 있었는데, 많이 마시는 게 회복에 좋다고 하셔서 의식적으로 계속 물을 마셨다.
1일차는 항생제,진통제,수액 투여가 계속 이어지고 훗배앓이가 시작돼서 잠을 거의 못 잤다.
제왕절개 2일차 후기|소변줄 제거와 첫 보행
출산 전부터 “제왕절개는 2일차가 가장 아프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그리고 나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아침부터 두통이 심하게 왔고 혈액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빈혈 수치가 9까지 떨어져 결국 수혈을 받게 됐다.
헌혈에서도 빈혈로 걸려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꽤 충격적이었다.
이날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체 일으키기,앉기 연습,걷기 연습을 시작하게 된다.
배에 힘이 들어갈 때마다 수술 부위가 찢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팠다.
제왕절개 수술 후 복대는 입원기간 내내 착용하고 생활했다.
복대는 복부를 잡아주어 흔들림을 줄여준다. 확실히 복대의 힘이 컸다.
오후 3시쯤 소변줄을 제거했고, 저녁 6시쯤 겨우 신생아실까지 걸어가는 데 성공했다.
솔직히 침대에서 일어나는 데만 거의 1시간 가까이 걸렸던 것 같다.
그런데 신생아실에서 아기 얼굴을 보는 순간 이상하게 힘든 게 조금 잊혔다.
제왕절개를 앞두고 있다면 정말 많이 듣게 되는 말이 있다.
“걸어야 빨리 회복된다.”
아플수록 조금씩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게 실제로 회복에 도움이 됐다.
제왕절개 3일차 후기|젖 돌기 시작, 첫 모유수유 성공
제왕절개 3일차부터는 확실히 몸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다.
남편 도움 없이 혼자 일어나는 게 가능해졌고, 다리 마사지기도 스스로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접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무렵부터 가슴이 단단해지면서 젖이 돌기 시작했다.
아주 적은 양이었지만 실제로 초유가 맺히는 걸 보니 신기했다.
이날 처음으로 수유콜도 받았다.
밝은미래산부인과 신생아실 선생님들께서 자세를 하나하나 잡아주시고 코칭해주셔서 서툴지만 첫 직수에 성공했다.
얼떨떨하면서도 굉장히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또 3일차에는 페인버스터를 제외한 무통주사, 대부분의 수액라인 제거가 진행됐다.
몸에 연결된 줄들이 사라지니까 훨씬 살 것 같은 기분이었다.
제왕절개 4일차 후기|페인버스터 제거, 첫 샤워
4일차부터는 남편 없이 혼자 병실 생활을 하게 됐다.
처음엔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몸 회복이 빨라 크게 무리되지는 않았다.
4일차는 수술부위 소독과 페인버스터 제거가 진행됐다.
몸에 달려 있던 마지막 장비까지 제거되니 기동력이 훨씬 좋아졌다.
“이제 샤워 가능하다”는 말까지 들으니 드디어! 싶었다.
오전에는 신생아실 선생님께서 병실로 오셔서 유축기 사용법도 설명해주셨다.
병원에서는 스펙트라 유축기를 대여해주고 있었고, 내가 미리 준비한 유축깔때기 세트를 연결해 사용했다.
첫 유축인데 초유가 25ml 정도 나와서 스스로도 꽤 놀랐다.
유축한 모유는 냉장보관 후 수유콜 때 신생아실로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완모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스멀스멀 완모생각이 번지는 하루였다.
제왕절개 입원 5일차|생각보다 바빴던 병원 생활
입원 생활이라고 하면 계속 누워 쉬기만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하루가 굉장히 빠르게 지나간다.
- 식사하기
- 수유콜 가기
- 유축하기
- 마사지 받기
- 회복 운동하기
이걸 반복하다 보면 하루 스케줄이 꽤 빡빡하다.
그래서 틈날 때마다 억지로라도 누워 쉬는 게 정말 중요했다.
그래도 힘든 와중에 신생아실에 가서 아기를 보고 오면 다시 힘이 났다.
밝은미래산부인과 병원밥 & 입원생활 후기
밝은미래산부인과 병원밥은 후기에서 들었던 것처럼 정말 잘 나오는 편이었다.
매 끼니 미역국이 나오고 양도 꽤 많았다.
보호자식은 7,000원이며 간호사실에 미리 신청해야한다.
식사시간은 다음과 같다.
- 아침 8시
- 점심 12시
- 저녁 5시
- 야식 7시






밝은미래산부인과 직원분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매우 친절했다.
입원 기간 내내 “잘 회복할 수 있도록 돌봄받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처음 겪는 대형 수술이라 무섭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밝은미래산부인과 에서 출산한 선택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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